Artist

고진이

제 작품은 공간과 기억에 대한 유화 작품입니다. 과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작품 속 공간에는 늘 빛이 함께하죠. 작품 이미지가 소장하시는 분의 공간과 잘 어우러져 삶의 활력과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활동을 하며 점점 작업실에 쌓여가는 작품들을 보면 참 많은 작업을 해온 것 같지만 막상 늘 모자라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작품은 과거의 나만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재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품을 힘이 닿는 대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작품에 생각을 쏟아 낸 것 같지만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아 그 아쉬움으로 다시 작업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작업하는 것이 작가의 당연한 일로 여겨집니다. 지금까지 기억의 공간을 표현하며 그 시절의 인상을 색으로 읽고 빛으로 공간감을 표현해왔습니다. 과거의 공간과 시간이라는 거리감이 생기며 가시적인 요소는 점점 흐려지고 비가시적인 향, 온도, 감정 등이 그 위에 겹쳐집니다. 그 겹침으로 생겨난 덩어리, 인상을 표현하는데 좀 더 중점을 두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작품은 좀 더 추상적으로 변하게 되겠죠. 한편으로는 공간의 정물, 혹은 공간의 특정 부분에 대한 작업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간과 기억에 대한 탐구는 추상과 구성을 넘나들며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전시는 작업을 하다 보면 인연이 닿는 곳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연이 닿는 곳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전시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현대미술작가가 아닌 그림책 작가로서 데뷔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야기와 함께하는 그림책도 계속 지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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