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윤경

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어떻게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을지’, 또는 개인의 세계에서 ‘정체성이 어떠한 방법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철학적 탐구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시간과 자리를 채우는 방향이자 사색으로 연결되었어요. 때때로 불안을 동반하기도 하는 이러한 끊임없는 사유들은, 결과적으로 완전히 해소될 수 없는 자아와 삶 그 자체이며 곧 실존에 대한 주요한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저에게 회화 작업은 그 ‘성찰의 과정’이자 ‘위안의 시간’에 대한 기록입니다. 화면의 소재는 주로 다양한 경험의 장면들과 일상의 집중된 대상들로 표현됩니다. 선택된 이 시선들은 곧 스스로를 상징하거나 이입한 것이기도, 혹은 공유 가능한 어느 시기를 은유하는 것이기도 해요. 작품들은 심리적인 색채감과 부드럽게 반복되는 유채의 터치를 통해 명암을 깊이 있게 그려나갑니다. 양면적인 것들의 조화를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자아와 삶 전반을 드러내면서요. 결과적으로 파생되어온 감각과 감정은, 시각적 이미지로 재생되는 동안 영향을 주었던 인상과 감성을 이해하게 합니다. 그림 속에 차분한 분위기가 쌓여갈 때마다, 삶의 주변에 대한 관찰과 자아에 대한 해석도 새롭게 누적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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