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양벼락이야.

하이루? (^ㅡ^)/ 엘덕들아, 달 만에 다시 만났네? 오늘 모실 최애는 김영진 작가님이야!! 이 덕터뷰는 작가님의 작업실을 찾아뵙고 진행되는 번째 인터뷰이자, 김최애를 번째로 조명하는 김영진 시즌2란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


🔴 김최애: 아 살을 열심히 빼고 있는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살이 잘 안 빠져요.

💬 엘덕후: 어머 저도 그런데 ㅜㅜㅜ 정말 안빠져요. 왜 그럴까요?

🔴 김최애: 저도 제미나이한테 물어보고 있어요. 그게 생존하려면 어쩔 수 없대요. 근데 커즈와일이라는 미래학자가 있거든요? 그 할아버지가 2030년에는 인간이 영생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다는 거에요.

💬 엘덕후: 2030년이요? 얼마 안 남았는데요???


어김없이 지극히 사적인 대화로 시작된 이번 덕터뷰. 어 맞아, 나 이 인터뷰 (언제나 그랬듯) 내 덕심 채우려고 하는거야 ㅋㅋㅋㅋ 자자자~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어요오~ <인터뷰를 빙자한 덕질, 덕터뷰> 김영진 무려 시즌2!!


<인터뷰를 빙자한 덕질, 덕터뷰> 김영진 시즌2 1편

혼자서 국토대장정 떠난

지독한 행동파

2년 가까이 러닝으로 단련한 체력

💬 엘덕후: 작가님 운동을 계속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운동 하세요?

🔴 김최애: 운동은 러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엘덕후: 오 요즘 러닝 완전 대세인 것 같아요!

🔴 김최애: 아 저는 원래 와이프랑 헬스장을 다녔는데 헬스 가면 자꾸 아저씨들이 막 말 걸고... 알려주시려고 하시는데... 그게 저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싶어서 변경하게 됐어요 ㅎㅎ 이사를 갔더니 보라매공원까지 러닝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러닝이 살이 제일 잘 빠졌던 것 같아요.


하.. 유산소 혐오자 나란 여자 살 안 빠지는 이유가 이거였어?


💬 엘덕후: 운동은 언제 하세요? 저녁에 하세요?

🔴 김최애: 저는 아침에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 엘덕후: 그럼 일찍 일어나야 되잖아요 ㅠㅜㅠㅠ(상당히 게으른 편)

🔴 김최애: 저는 10시 반에 자서 4시~5시 사이에 일어나요. 


하놔 이런 거리감 느껴지는 갓벽한 작가 같으니라고... 그런데 이렇게 바른 생활 사나이처럼 보이는 그가 기상천외한 에피소드 보따리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주민센터는 왜 좋은걸까요?

🔴 김최애: 대학교 3학년 정도에 제천에 있는 엄마 산소에 갔다가 대전까지 걸어간 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되게 가깝더라고요. 너무 빨리 도착해서 깜짝 놀랐어요.

💬 엘덕후: 갑자기요...? 얼마나 걸렸는데요?

🔴 김최애: 2주요.

💬 엘덕후(황팀장): 주.. 주 단위면 조선시대에 과거시험 보러 갈 때 쓰던 단위 아닌가요?


그 당시는 바야흐로 국토대장정이 유행하던 시기였다고 해. 그런데 사람과 부대끼는 걸 싫어하는 김최애는 자체적으로 국토대장정을 시행한 것이지.


🔴 김최애: 1인용 텐트가 하나 있어서 그거 펴고 노숙하면서 갔어요. 우리나라 주민센터가 되게 잘 돼 있다는 것도 그 때 알게 되었지요.

💬 엘덕후: 주민센터요? 걸어다니는데 주민센터는 왜 가셨어요?

🔴 김최애: 씻어야죠.


아니....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최애: 한 번은 선생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명동 거리에 누워계신 노숙인과 우리 선생님이 인사를 나누는 걸 보고 노숙을 해보기도 했어요. 우리 선생님이 그 노숙인을 예술가라고 칭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면 뭔가 예술인이 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나봐요.


아니... 저기요.... 작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고! 완전한 행동파

💬 엘덕후: 세상에는 생각만 하고 안 하는 사람이 있고, 생각 하기 전에 바로 해보는 사람도 있는데 작가님은 완전히 후자시네요!?

🔴 김최애: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칠 때도 가장 많이 했던 말이 그거에요. "응 일단 그려서 가져와." 학생들이 저에게 와서 "교수님 저는 이러이러한 작업을 할 거에요~"라고 말을 걸 때가 있었거든요. 지금 돌아보니 학점을 잘 받으려고 말을 건 것 같은데 저는 그 당시에는 '아니 그냥 해서 보여주면 되는데 왜 나한테 말을 해주지?'라고 생각했어요.


완전한 행동파인 김최애도 그림을 그리면서 잠시 계획이란 걸 세우기 시작했다고 해. 그렇지만 이내 계획성을 다시 버려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확실성이었다고 해.


🔴 김최애: 어차피 내가 계획을 막 세워도 머릿속의 이 플랜이라는 것이 현상계로 나오는 순간 모두 무용지물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설치와 철수가 3건이면, '오늘은 이거 마치자마자 이것이것을 이렇게 마쳐야지!'라고 계획을 짜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퀵이 안 잡히고... 퀵 아저씨가 오시긴 오셨는데 할아버지셔서 제가 다 그림 올려드려야 되고 내려드려야 되고... 갤러리를 못 찾아서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고 그러다가 시간도 다 놓치고...


그런데 이런 즉흥 오브 즉흥, P 오브 P인 김최애에게도 J력을 장착해야만 해야된다고 스스로 각성하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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