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시설계와 건축을 전공했어요. 학교를 다니다가 2018년에 처음 그림에 재미를 붙이고 난 뒤 큰 망설임 없이 휴학을 해버렸어요. 갑자기 평생 안 그리던 그림 때문에 휴학을 하니까 부모님과 주변에서는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잘 한 일을 고르라면 휴학을 하고 그림작업을 시작한 거예요. 저는 꽤 최근까지도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스스로 잘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는 ‘나’는 함께한 시간이 정말 짧아서, 20년이상 지내온 원래의 ‘나’와 이질감이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작가님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부끄럽지만, 이제는 ‘나무를 좋아하고 자연을 그리는 작가’ 라고 불리는게 더 좋아졌어요. 앞으로도 계속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History

Exhibition

-2020,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20, “처음뵙겠습니다” 단체전, OUDO 갤러리, 서울

-2018,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코엑스몰, 서울 

-2019,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코엑스몰, 서울 

Art Collaboration

-2020, 기업은행 카렌다 아트 콜라보 

-2020, 양지사 다이어리&카렌다 아트 콜라보 

-2020, 그림책 출판 계약(진행중) 

-2021, 양지사 다이어리&카렌다 아트 콜라보(진행중) 

Artwork Style

매니아 콜렉터들을 위한

Collectors Editions

Art Lover들을 위한

Open Editions

Artist Deep Dive

월간 엘디피스트 2021년 4월호

Q.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동네의 단골이었던 카페에 앉아 그렸던 그림을 사장님께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그림을 계기로 카페에 제 그림을 그려서 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앞으로도 그림으로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 때부터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 그림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서 각자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그분들 삶의 한 켠으로 담기어 갔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제가 그분들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의 에디션을 소장하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 그림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제 그림이 가서 각자의 이야기가 되어가길 바랍니다. 그렇게 저의 그림이 많은 분들의 삶의 한 켠에 담기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으세요?


저는 앞으로도 우리들 틈의 나무와 밟는 흙과 불어오는 바람을 그리고 싶습니다. 한국의 나무 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나무들을 여행을 다니며 직접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풍경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작은 전시회를 가지기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아트 클래스도 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엘디프와 예술공정거래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우선 엘디프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아티스트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분배하고 함께 성장하며 예술공정거래 문화를 만들겠다, 그리고 작가들이 오직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창작환경을 만들겠다는 기업 모토가 엘디프와 함께 하겠다고 결정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기존의 엘디프와 함께하고 계셨던 작가님들의 존재도 큰 신뢰를 주었습니다. 판매와 홍보에 있어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고 더욱 확장해 나가려는 대표님들의 의지와 노력이 보였기 때문에 함께하면서 저 또한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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