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릴 적 제 마음에는 굽이치는 파도처럼 마음이 소용돌이 칠 때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책상 위에 있는 종이에 정신 없이 무언가를 담아 내고 찰흙으로 무언가를 만들 때 마음의 파도가 멈추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다시 그런 마음이 찾아 왔습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작은 스케치북과 연필 한 자루를 들고 무작정 나왔고 고요한 새벽 열려 있는 카페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 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그림이었는데 그림을 그리고 모든 휘몰아치던 감정이 쏟아져 내려 고요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때부터 제가 겪은 그림을 통한 위로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Q. 작가님의 에디션을 소장하실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항상 생각하는 게 있어요. 위로와 따듯함을 전하는 거죠. 그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Q. 앞으로 작가님의 작품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 같으세요?

지금까지의 그림작가로서의 저는 너무도 많은 각종 그림 영역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습니다. 호기심에 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말이죠. 앞으로는 그림책 작가로써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요.

Q. 엘디프와 예술공정거래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

진심과 친절함 그리고 정성 때문입니다. 그림을 그리다 더 많은 분들이 제 그림을 보고 함께 위로 받기를 원했어요. 그러다 엘디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진심을 담아서 작품을 만들고 작품을 소장하시는 분들과 작가 모두에게 친절함으로 다가와 행복을 전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부분 하나에도 온전한 정성이 담겨있는 세심함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