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양벼락이야.

하이루? (^ㅡ^)/ 엘덕들아, 민최애의 이과적인 과거 잘 들여다보고 왔지? 최애랑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이, 이과였던 사람 중에 예술로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거였어. 가장 가까이에 엘디프 나현수 대표도 화학과 석박 과정 때려치우고 홍대 디자인 대학원 들어갔고 엘디프라는 예술회사 대표하고 있잖아. 물성과 원리, 데이터를 다루다보면 인간 근본에 깔려있는 지적 욕구를 깨우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얼마 전에 '이게 대체 뭔 소리여...' 하면서 읽은 <경험으로서의 예술>(저자: 존 듀이)이라는 책에서도 이런 말을 하더라고. "예술가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표현 능력만 특별히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사물들의 성질에 대한 특이한 감수성도 타고난 사람이다. 또한 이 감수성은 그의 행위와 제작을 이끄는 것이다." 사물들의 성질에 대해 탐구심을 가짐은 물론 특이한 감수성까지 타고나서 그것을 제작하기에 이르는 건가봐. 존경스러운 이과출신 예술인들!


아, 어쨌거나 오늘은 '민율' 하면 딱 떠오르는 거! '나무의자'에 대해 이야기 해 볼거야!


<인터뷰를 빙자한 덕질, 덕터뷰> 민율 2편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나무의자'의 의미

나무의자, 지름40cm, oil on canvas, 2025

이 날 내가 질문이 너무 많았는지ㅠㅠ 친절히 답변하시느라고 밥을 다 못 드셨어...

이 핑계로 한 번 더 만나서 밥만 먹어야겟따(????)

민최애의 졸업작품이었던 <기억하다:버려진 가구이야기, 혼합매체, 가변설치, 2006>

기억하다 시리즈에 관해서는 차근차근 풀어나갈 거니까 덕터뷰 계속 읽어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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